좋은 커피 고르는 법: 내 취향 알기
커피는 흔한 습관이지만, 자신에게 어떤 커피가 맞는지 아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. 매일 핀 커피를 마시면서도 아라비카와 로부스타를 구분하지 못하기도 하고, 좋은 커피는… 쓸수록 좋다고 생각하기도 하죠. 사실 취향에 맞는 커피를 고르면 훨씬 즐겁게 마실 수 있고, 어지러움, 불면, 두통도 피할 수 있습니다.
대표적인 두 가지 원두 구분하기
커피 세계에는 두 ‘주인공’이 있습니다. 바로 아라비카와 로부스타입니다. 가장 기본적인 지식이지만 내 취향을 찾는 데 아주 중요합니다.

아라비카: 향긋하고 산뜻한 산미
- 꽃과 과일의 섬세한 향
- 자연스럽고 은은한 산미
- 깔끔하고 둥근 여운
- 카페인이 적은 편
로부스타: 진하고 강렬함
- 뚜렷하고 강한 쓴맛
- 산미가 적음
- 길고 ‘묵직한’ 여운
- 카페인이 많은 편
이 기본만 알아도 맞는 커피를 고르기가 훨씬 쉬워집니다.
커피 입문자라면 카페인은 천천히
익숙하지 않다면 에스프레소나 진한 핀 커피로 시작하지 마세요. 처음 마시는 사람은 메스꺼움, 두근거림, 울렁거림, 불면 같은 ‘커피 취함’을 겪기 쉽습니다.
우유가 들어간 메뉴로 시작하는 편이 훨씬 편합니다.
- 라떼
- 카푸치노
- 모카
- 플랫 화이트
이 메뉴들은 에스프레소를 베이스로 하지만, 우유와 거품이 쓴맛을 줄이고 고소하고 향긋한 느낌을 더해 줍니다.
쓴맛에 익숙해졌다면 콜드브루나 아메리카노를
콜드브루는 차갑게 오래(12–24시간) 우려낸 커피로, 부드럽고 매끄러우며 날카로운 산미가 적습니다. 속 쓰림이나 카페인 충격 없이 정신을 차리고 싶은 분께 딱입니다.

아메리카노는 에스프레소에 뜨거운 물을 더한 커피로, 에스프레소 맛을 좀 더 가볍게 즐기고 싶은 분께 맞습니다.
두 메뉴 모두 설탕과 우유가 적어 향과 맛을 더 뚜렷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.
아무도 말하지 않지만 중요한 요소: 로스팅
라이트 로스트
- 과일·꽃 향과 특유의 산미를 살림
아라비카, 푸어오버에 어울림
미디엄 로스트
- 향, 산미, 쓴맛의 균형
마시기 편하고 활용도 높음
다크 로스트
- 초콜릿·캐러멜 향, 산미 적고 쓴맛 강함
에스프레소, 연유 커피, 베트남 핀 커피에 어울림
진하지만 너무 시지 않은 맛을 좋아한다면 미디엄에서 다크 로스트를 고르세요. 대부분의 취향에 잘 맞습니다.
‘커피 취함’을 피하려면
- 빈속에 커피를 마시지 않기
- 잠귀가 밝다면 오후 5시 이후에는 피하기
- 카페인에 민감하다면 아라비카 비율이 높은 원두 고르기
- 원래 맛을 느끼고 싶다면 설탕과 우유 줄이기
- 입이 마르고 카페인 반응이 오지 않도록 물을 함께 마시기
많은 사람이 ‘커피가 독해서’ 취한다고 생각하지만, 때로는 마시는 시간이 맞지 않았거나 너무 빨리 마셨기 때문입니다.